나주시 보건소(강동렬 소장)와 나주문화도시조성센터(센터장 양동현, 이하 문화도시)가 지난15일 나주시 산모들에게 산모가방과 기저귀파우치 18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출산용품은 2023년 문화도시에서 진행된 ‘예술과 기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시니어들이 순면 원단을 이용하여 산모들의 편의를 위해 가방과 파우치를 직접 제작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재봉교육을 통해 며느리와 딸, 손주를 생각하며 한땀 한땀 정성 들여 만들었다”고 전했다.
나주문화도시조성사업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예술과 기술은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가 과거 나주잠사의 의미를 되새겨 실-여성이 노동을 벗어나 기술이 예술이 되는 문화상품 개발과 고령자 일거리 창출을 위해 문화생산공동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년도에도 신생아 수면조끼를 제작 기부하였다.
23년에도 어르신 참여자들이 산모 용품을 만드는 재봉교육을 통해 나주시의 출산장려 시책과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아이가 어른을, 어른이 아이를 서로 돌봄을 통해 문화적 확산이 되도록 사업을 진행하였다.
오는 12월말 사업종료를 앞두고 양동현 나주문화도시조성센터장은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존중받으며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부지런히 우물을 파고,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문화공간으로 기억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으며, 나주시민들이 함께 해주어 보람되고 행복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